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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약 150억원 규모 CB 전환청구권 행사...자본잠식률 대폭 개선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총 150억 원 규모의 제21회, 2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해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11일 제21회차 전환사채 40억원, 15일~16일 제22회차 전환사채 각각 90억원, 21.5억원 등 총 151억 5000만원의 전환사채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총 2200만주 가량이 신규 상장되며 전환가액은 제21회차 772원, 제22회차 769원이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11월 28일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으로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됨에 따라 재무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환청구권행사로 한국테크놀로지는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부채비율과 자본잠식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채비율은 102%에서 45%로, 자본잠식률은 43%에서 31%로 대폭 개선된다. 전기말 기준으로는 각각 1870%p, 66%p 하락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두 회차의 전환청구권 행사와 전환사채 매각으로 인해 양 사의 재무건전성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며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재무안전성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한국테크놀로지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속 별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4억 5100만 원, 영업이익 약 26억 9700만 원, 반기순이익 약 31억 3000만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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