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는 Do-ing대학 학생 40명과 교수 4명이 제주도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체험 방문 및 한라산 정상 등반 등을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군사학과 학생 36명과 교수 3명, 두잉학부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함께 했다. 단결력 배양, 호연지기 향상, 국토수호 의지 다짐 등을 위해 야심차게 시행 중인 ‘한라에서 백두까지 종주등반’(1학년 한라산, 2학년 지리산, 3학년 독도, 4학년 백두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김은지(군사학과 대표) 학생은 “한라산 등반이 힘들기도 했지만 1950m 정상에 오르면서 동기들 사이의 우정과 협력을 느낄 수 있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정지현(두잉학부 대표) 학생은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단체생활에서의 임무와 책임감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승학 군사학과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장교 자질을 높이도록 안보현장 견학 등 기회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3·4학년들도 독도와 백두산을 다녀올 계획”이라 말했다.
2014년 3월 개설한 동명대 군사학과는 졸업생 전원의 장교(육군·해군·해병대) 임관, 원어민에 의한 영어교육, 지난해 9월 전국 군사학과 최초 ‘드론교육연구센터’ 개설, 우수 재학생 대상 드론 국가자격 무료취득 지원, 올해 8월 군사연구소 개소 등으로 군사안보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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