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전 서울 마포구청장이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 전 구청장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 전 구청장은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유공 관련 표창장을 수여하겠다며 투표를 독려하고, 표창장을 주려는 구민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달 초 유 전 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 11일 마포구청을 압수수색한 이후 유 전 의원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
유 전 구청장은 선거에서 낙선한 뒤 서울 마포구을 의원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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