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개선하는 혁신제품 선정에 국민평가단이 참여한다.
조달청은 2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제품 추천위원(스카우터)’가 추천한 20개 제품중 최종 혁신제품으로 선정하는 ‘스카우터 데모데이’에 국민평가단 40명, 스카우터 8명,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대상인 20개 제품은 혁신제품 스카우터가 추천한 27개 제품 중에서 전문가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출품된 20개 제품은 인공지능(AI), 웨어러블, 로봇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의료종사자, 사회복지사의 업무량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 의료 서비스(Central Medical Service)가 가능한 의료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6개 제품이 선보였다.
국민생활 건강분야에서는 AI 기반 치매 조기 선별 및 맞춤형 예방 콘텐츠 제공을 위한 비대면 인지 건강케어 플랫폼 등 11개 제품이 탄소중립·환경 분야 2개, 비대면산업 분야 1개 등이 각각 출품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청에서 시범구매하여 해당 기업·제품의 첫 번째 실적 축적 기회를 부여하고 3년 동안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혜택이 주어진다.
이상윤 조달청 차장은 “현장 전문가인 혁신제품 스카우터 등 민간의 혁신조달 참여를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제품을 국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공조달시장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벤처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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