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 1월부터 운행하는 국내 첫 자율협력주행버스 명칭을 ‘판타G버스’로 확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14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에 대한 홍보와 도민 참여를 위해 이름 공모를 진행하고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여한 두 차례의 평가를 거쳐 공모작 504건 중 ‘판타G버스’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G버스’라는 의미를 담아 기존 경기버스와의 통일성을 유지했다. 또 영어 단어 판타지(Fantasy)를 연상시켜 자율주행버스가 주는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판타G버스는 앞으로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홍보영상 등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는 내년 1월부터 무료 시범운행에 돌입한다. 운행구간은 판교역과 판교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를 잇는 약 5.9km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정해진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은 오전 6시30분에서 오후 10시 30분, 주말은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다. 평일은 30분, 주말은 1시간 간격으로 배차된다. 버스정류장 정보, 버스 위치정보와 도착 시간 등은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자율협력주행버스를 비롯해 도민 맞춤형 서비스 혁신에 경기도가 항상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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