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의 역사와 함께 하며 35년간 활동해 온 1세대 애널리스트가 2023년 이후 국내 증시의 향방을 예측한 책이다. 저자는 정보기술(IT) 거품,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를 예측한 경험을 토대로 지난 1~2년간 풍부한 유동성을 토대로 이어진 주식시장의 폭등과 경기 낙관론 속에서도 비상경고음을 낸 바 있다. 저자는 2024년께 금리가 안정되고 세계적 불안요소가 줄어들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전기차, 2차전지, 디지털산업, 플랫폼기업, 콘텐츠, 우주항공, 반도체 등을 새로운 성장을 이끌 산업으로 꼽는다. 그는 시장의 성질과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하며, 너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 말고, 성장 종목을 파악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합리적 원칙과 지침을 내놓는다.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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