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구파발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6012번 노선에 녹번역과 은평구청을 추가해 운행을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운행 재개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녹번역 일대에 5705가구의 신축 아파트가 입주하는 등 공항버스 수요가 늘자 구는 공항버스 운행업체를 비롯해 노선 조정 승인 권한을 가진 서울시와 함께 최근까지 협의를 지속해왔다. 협의 결과 불광~역촌 사이 노선에 경유지를 신설해 불광~녹번~은평구청~역촌으로 조정됐다.
신설된 경유지는 총 8곳으로 구파발~인천공항 방향에 북한산푸르지오, 녹번역, 은평구청 등 3곳의 정류장이 신설됐다. 인천공항~구파발 방향에는 은평구청, 힐스테이트녹번역아파트, 녹번동대림JR아파트, 힐스테이트녹번아파트, 북한산푸르지오 등 5곳의 정류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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