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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목재 제품,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바이 국제 건축자재 박람회에 한국목재관 및 해외구매자 상담장 운영

2022년 수출유망품목 수상작 ‘보틀넷’. 사진제공=산림청




포레스코가 전시하게 될 목재제품 컬러에코보드.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2022 두바이 국제 건축자재 박람회(THE BIG 5 SHOW 2022)에 참가해 한국 목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해외구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목재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두바이 건축자재 박람회는 1979년 처음 시작해 현재 42회째 열리는 세계 3대 건축전시회 중 하나로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열리며 건축자재 관련 업체와 해외구매자, 관람객 등 150개국에서 약 5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2 두바이 국제 건축자재 박람회는 처음 5개 분야로 시작하여 ‘빅5’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건축 외벽 & 특수시공, 건축 인테리어 & 마감, 건축 공구 & 개인보호장비, 디지털 건설제품 & 서비스, 지능형 건축물, 배관 & 수처리 기술, 조립(모듈)식 건축, 태양열 제품 & 기술 등 총 8개 분야로 확대해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한국목재관에 참여하는 국내 목재 기업은 중동지역 인테리어 시장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몰딩, 문(도어), 강화마루 등을 주로 생산하는 포레스코, 윈앤윈우드, 우딘, 서문팀버 등 4개 사다.

한국목재관은 산림청 부스와 각 기업별 부스로 이루어져 있고 각 기업별 부스에서는 중동지역을 포함한 3개국 30개사의 목재 관련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현장 수출 상담장을 운영해 실제 수출 계약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림청 부스에는 관람객이 국내 수출 목재 제품(건축 자재, 인테리어재)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홍보 플랫폼인 케이 우드(KWood) 디지털 전시장을 설치하는 한편 국내에서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된 목재 제품을 전시해 한국 목재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역량을 널리 알리고 해외 구매자를 발굴하는 등 세계 목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최근 코로나19 완화로 세계 경기가 회복되어 가는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가 한국 목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목재시장의 블루오션인 중동지역과 전세계에서 모인 관람객에게 한국 인테리어 목재 제품을 전시·홍보함으로써 수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국내 목재 제품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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