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헌신' 윤종순·이경연, 자원봉사자대회 국민훈장

■적십자사 전국자원봉사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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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연무대봉사회 윤종순(66·사진 왼쪽) 씨와 이경연(56·오른쪽) 희망나눔터 봉사단 단장이 2022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5일 오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022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자원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 등에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 239점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엔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서 열린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2005년부터 12월 5일을 법정 기념일로 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윤 씨는 재난·재해 현장 피해 복구 활동을 100여 회 했고 취약 계층 지원 활동 등을 40년 동안 해왔다.

이 단장은 코로나19 극복, 취약 계층 지원 등 여러 영역에서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2005년부터 양주시 가족봉사단 초대 단장을 맡아 17년간 활동하며 가족 단위 봉사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국민포장은 오영(54) 글로벌제주문화연구원 원장과 고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윤용호(74) 씨가 받는다.

오 원장은 25세에 새마을부녀회 활동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한 이래 30여 년간 지역사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윤 씨는 40여 년간 의용소방대·적십자봉사단·지역자율방재단 등 여러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온 지역의 대표 자원봉사 활동가다.

이 밖에 취약 계층의 복지를 위해 헌신해온 서울 강서구 나눔누리회, 자발적 봉사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 등 32개 단체와 7개 기업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안부는 5~11일을 자원봉사 주간으로 운영하며 자원봉사 현장 기록과 자원봉사자 수기를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회, 자원봉사 정책 집담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