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보성공공도서관은 6~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5곳을 대상으로 ‘샌드아트로 보는 그림책 공연’을 진행한다.
샌드아트는 빛이 들어오는 라이트 박스 위에 모래를 펼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공연이다. 다양한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각 학교마다 ‘한밤중 달빛 식당’ ‘쓰레기통 요정’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3권의 책 내용을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공연 후에는 아이들이 직접 모래로 그림책의 내용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를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한다. 보성공공도서관은 앞으로도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성공공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과 책에 더 가까워지고 체험을 통해 창의력이 더 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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