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전기신호에 따라 광채를 조절할 수 있는 전자종이 '이스킨 글리터(E-Skin Glitter)’ 제품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스킨 글리터'는 광채를 가진 나노입자에 전기신호를 인가하여 주위환경이나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화려한 반짝임이 조절되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다. 나노브릭이 개발에 성공하여 선보인 기술로 냉장고, 핸드폰 등의 생활가전과 더불어 아트월 벽지, 프리미엄 가구 등 다양한 감성인테리어 소재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노플랫폼을 토대로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나노브릭은, 지난 8월 자사 특허를 기반으로 어떤 색으로도 색조변화를 구현할 수 있는 감성외장재용 전자종이, ‘이스킨 애니칼라’(E-Skin_Anycolor)의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나노브릭은 ‘이스킨 애니칼라’에 이어 ‘이스킨 글리터’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만의 ‘이잉크(E INK Holdings)’사가 실질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종이 시장에 감성디스플레이 시장을 창출하며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재현 대표이사는 "△위변조방지 보안사업 △핵산추출 바이오 소재사업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가속화를 위해 도전적 시설투자 및 개발 가속화가 진행 중이다"라며, "전자종이 양산라인 장비 발주를 이미 모두 마쳤고 연내 양산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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