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8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4회로 증편해 일본 여행객의 항공교통 편의를 한층 더 높인다고 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지난 5월 말에 운항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일본 노선 재운항에 나섰다. 이후 10월 중순 매일 2회로, 10월 말 매일 3회로 지속적인 증편을 단행했다.
에어부산이 이 노선을 하루 4회까지 운항한 것은 일본 불매운동 사태가 발생했던 201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그만큼 이용객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증편을 통해 운항 항공편을 오전 2편, 오후 2편으로 편성해 부산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여행객들이 원하는 일정대로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가장 이른 항공편과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가장 늦은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온전히 하루를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10월 11일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편 운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일본 무비자 입국이 불가했던 9월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승객 수는 2728명이었는데 지난 11월에는 2만 2359명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 노선 증편 기념으로 1인 편도 총액운임 기준 3만원부터 구매 할 수 있는 특가 행사를 추진한다.
판매 기간은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이고 특가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 항공기를 타고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이 렌터카 업체인 ‘카모아’를 통해 10만원 이상의 차량을 렌트할 경우 즉시 2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제휴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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