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테마파크 ‘선비세상’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피 키즈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해피 키즈 콘서트’에는 순수 토종 캐릭터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이 출연해 공연을 이어가며, 사진 촬영과 악수 등 특별한 시간이 마련돼있다.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선비세상이 준비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12월 10일(토) 오후 1시, 3시 2회 한음악당에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한복촌’에서는 선비의 의관정제를 주제로 선비 의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장원 급제한 영주 도령이 올바른 관리가 되는 과정을 그린 18m 국내 최대 규모의 오토마타 인형극을 볼 수 있다. 또한 선비들이 자신의 생각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하던 한지(韓紙)를 소개하는 ‘한지촌’ 한지문화관에서는 한지 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식촌’에서는 대청에 앉아 소반 모니터 영상을 통하여 선비들이 먹던 다양한 음식들을 손수 선택하여 볼 수 있으며,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전문요리강사의 지도 아래 전통요리를 직접 체험해보고, 맛 볼 수 있다. 쿠킹 스튜디오 요리 체험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요리 재료비는 유료로 진행된다. 우리의 소중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조성된 ‘한글촌’에서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한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선비세상은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 등 동반 관람객을 위한 감성콘서트도 준비했다. 가수 윤민수와 정인이 출연하는 ‘선비세상 히든트랙 뮤직콘서트’가 12월 24일 오후 5시 한음악당 무대에 올려 진다. 이번 공연에는 힙선비 오프닝 공연, 성탄절 트리 점등식 등도 함께 열린다. 12월 25일 성탄절 당일 오후 4시에는 선비세상 대표 아이돌 힙선비들의 스페셜 공연이 한음악당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토)에는 떠오르는 국악계의 악성 고영열 밴드와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하는 ‘달빛아래 풍류한마당’ 무대가 선비세상 컨벤션홀 무대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선비세상 테마파크는 연말 이벤트로 새해 소망을 적은 등을 걸어 두는 ‘소원등 축제’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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