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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송준기 바통 이어받는다…'대행사'로 최초 여성 임원 변신

'대행사' 이보영 스틸 /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제공




'대행사' 배우 이보영이 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측은 6일 이보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이야기다. 이보영의 첫 JTBC 출연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아인은 VC그룹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최초로 여성 임원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PT 성공률, 연봉 상승률, TVCF 평가 점수, 판매 상승률 등 숫자만 봐도 업계 1위를 달리는 광고계에서는 손에 꼽는 꾼으로 통한다. 그 배경에는 "내가 왜 필요한지 보여주겠다"는 일념과 성공에 대한 뜨거운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도 우아하고 처절한 고아인의 전쟁 같은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저처럼 잃을 게 없는 부류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금전적으로 생각하지

라는 한 마디는 그가 어떻게 높은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하는 모습, 소비자들의 욕구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 범접하기 어려운 여유와 카리스마로 고아인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제작진은 "'대행사'의 중심에서 작품을 이끌어갈 이보영이 고아인으로 변신했다. 이미 첫 촬영 때부터 글로만 봤던 고아인이 살아 숨 쉬는 듯한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스태프 모두가 '소름 돋았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몰고 올 이보영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대행사'는 오는 2023년 1월 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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