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지역 복지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발굴·해결하기 위한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배분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으로, 이웃 돌봄, 주민복지학교 등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 내 소규모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시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공모사업 지원을 총괄하며 공동모금회에서는 5년에 걸쳐 지역단위 문제해결을 위한 특화사업비를 지원, 14개 구·군은 사업실행과 공동모금회 협약모금을 추진한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선 남구·수영구·기장군·중구·사상구·동구 등 6개 구군이 신규로 참여한다. 이들 구·군에는 1~2차년도에 구·군별 3000만 원씩 총 3억 6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3~5차년도에는 협약모금액 대비 매칭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8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공모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서구·영도구·부산진구·북구·해운대구·사하구·금정구·연제구 등 8개 구와 지역의 복지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발굴·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복지계획 공동모금회 협력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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