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동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이 9일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장관급인 진실화해위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 내정자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딴 사회운동가 출신이다. 나라정책연구원장과 자유민주연구학회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지낸 뒤 지난해 2월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진실화해위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한국전쟁 전후 시기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건 등의 실체를 규명하는 국가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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