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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카드 18장 든 심판에 메시 "그런 주심 투입 안돼"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나온 심판 판정을 두고 불만을 제기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거뒀지만 주심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경기 직후 아르헨티나 방송 ‘TyC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출신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스 심판에 관한 질문을 받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뭔가를 해야 할 것”이라며 “(월드컵 8강에) 그런 심판을 투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시는 “화가 많이 난다. 심판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징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솔직하게 얘기하기가 어렵다”라면서도 “하지만 사람들은 (경기를) 봐서 알 거다. 경기 전에 그가 어떤지 알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심을 맡은 라호스 심판은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무려 18장이나 꺼내 들었다. 아르헨티나가 4강에 진출했음에도 메시가 불만을 쏟아낸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메시는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2골에 모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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