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에서 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이 호수에 빠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덤프트럭이 펜션을 들이받은 뒤 저수지로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펜션 숙박객은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봤더니 트럭이 물에 빠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중 구조작업을 벌였고 3시 58분께 진안군 용담호에서 숨진 A(58) 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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