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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거제 방문, “미래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 해양힐링도시 거제 강조”

13일 거제 방문…거제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 행보 이어가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 기술 지원으로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

장목관광단지 개발 사업 등으로 세계적인 해양힐링도시 육성 강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거제를 방문해 250여 명의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경남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3일 거제를 방문해 250여 명의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지사는 이날 거제시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박 지사는 “힘든 시기를 겪었던 거제의 조선이 수주량도 증가하고 있고, 이제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을 중심으로 조선업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거제는 앞으로 조선은 물론, 관광,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서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신공항이 완공되면 거제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추진함으로써 거제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의 관광산업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조선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선업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지원과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대상지로 거제가 확정된 만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해양힐링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 통영~대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등 수도권에 대한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다양한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국가도로망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해당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과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개발사업 범위 확대 등 주요현안 설명에 이어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구 거제대교 보수?보강에 대한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박 지사는 지난 8월 산청을 시작으로 하동, 양산, 진주, 거창, 통영에 이어 일곱 번째로 거제를 방문했으며, 18개 시군 방문을 통해 도민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는 등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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