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한국방송공사와 드라마 제작과 촬영하기 좋은도시라는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문경시와 한국방송공사는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성공적인 제작, 방송을 통한 문경 주요 관광지 홍보, 촬영 소품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경시에는 대표적인 사극 촬영장인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가은오픈세트장이 있어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했다.
아울러 근대산업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500평의 스튜디오와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진 실내촬영스튜디오를 조성해, 촬영을 위해 찾는 제작팀의 실내스튜디오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대표 로케이션 촬영지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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