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15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에 ‘강남 의료관광 홍보관’을 열고 내년 1월까지 114개 의료상품을 30% 이상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기획됐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마케팅 행위는 불법이지만 주한미군과 그 가족, 주한외국공관(대사관, 영사관)과 국제기구의 직원 및 가족 등은 예외다.
구는 부대 내 의료기관이 내과 위주인 점을 감안해 성형외과와 피부과, 산부인과 등 전문 분야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홍보관을 꾸렸다. 지역 내 37개 협력 의료기관이 참여해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고도비만 수술, 시력 교정술, 안티에이징 피부과 시술 등 114개의 의료상품을 30% 이상 할인하는 ‘밀리터리 세일’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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