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2023 ~ 2024 한국관광 100선’에 지난2014년 문경새재가 선정된 후 단산모노레일(사진)이 8년만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운영한 단산모노레일은 현재까지 20만명 이상이 다녀간 체험 관광시설로, 왕복 3.6km 거리에 최고경사 42도의 장거리 산악형이다.
여기에 상부 승강장까지 오르는 노선 창밖으로는 주흘산, 조령산 등 백두대간의 광활한 절경이 펼쳐진다.
또 8인승의 모노레일로 소규모의 인원만 탑승할 수 있어 언택트 시대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각광 받았을 뿐만 아니라 캠핑장, 단산 트레킹코스, 활공전망대, 모험시설 등 다양한 체험·편의시설도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기자·작가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했으며,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선정평가에 활용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100곳을 선정해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하고 다양한 매체(방송, 누리소통망 등)의 홍보영상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전국 관광안내소와 교통거점[공항, 고속철도(KTX)]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 박람회, 관광행사 등에서 세계 여행자들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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