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아시아육상연맹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이사회 투표에서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구미시를 확정했다. 인구 41만명의 구미시는 528만명의 중국 샤먼시를 제치고 대회를 유치했다.
197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회다.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국내 세 번째이며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대회는 2025년 6~7월 기간 중 5일간 열리며 45개국 1만 2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