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관광체육부와 지난 13일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2023~2024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 한국과 태국이 수교 65주년을 맞아 관광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이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태국인의 한국 방문자는 57만명으로 동남아 국가 가운데 최대였다.
양국은 양해각서에 따라 앞으로 2년간 ▲ ‘상호방문의 해’ 계기 대형 관광 교류 행사 개최 ▲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양국 관광 목적지 홍보 ▲ 관광 분야 종사자 역량 강화 ▲ 관광 연계 문화·예술·체육 행사 장려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5일 태국 현지에서는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이 열린다. 양국 언론인과 관광업계 종사자 등 130여 명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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