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중증 장애인,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세탁 서비스'를 구내 모든 동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사 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기초수급·차상위 독거노인 가구의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한 후 돌려주는 서비스다. 2020년부터 시행해 지금까지 약 1200명이 이용했다. 그동안 수유동 장애인회관 세탁실 한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는 동별 이용 편차를 줄이고 더 많은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일 지역 내 세탁소들과 서비스 협약을 맺어 모든 동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중증 장애인과 저소득 독거노인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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