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UCLA의 로봇 연구소인 ‘RoMeLa’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이 처음으로 낸 에세이집이다.
데니스 홍이 이번 책을 통해 전하려는 삶의 철학은 ‘긍정의 힘’이다. 그는 평소 ‘긍정은 언제나 길을 찾는다’는 좌우명에 따라 거짓을 말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고 지킬 수 있는 말을 하려 애쓰며, 긍정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밝게 바라보는 일을 실천한다. 이런 작은 행동을 모아 단단한 자기 자신을 만들어내고 일상을 지켜낸다고 그는 책에서 말한다.
저자는 평소 생각해 왔던 삶의 여러 가지를 짧고 쉬운 글로 풀어낸다. 책의 시작부터 통상적으로 등장하는 긴 머리말 대신 간단한 인사말이 등장한다. 그는 인사말에서 “삶은 문제의 연속이지만, 쓸데없는 걱정은 털어버리고 오늘은 오늘의 할 일을 합시다. 나의 기준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세요”라고 말한다.
책에서 그는 “조금 모나거나 예쁘지 않아도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매력이 있다”고 말을 건네며, “로봇이 넘어지고 고장 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격려한다. 데니스 홍은 “인생의 정답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저의 생각과 믿음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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