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홍보협회는 지난 15일 열린 '2022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에서 신대성 서울아산병원 홍보팀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미순 강동경희대병원 홍보팀장이 부회장에, 심재용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대외협력팀장과 조한민 한림대의료원 홍보팀장이 각각 선임됐다. 신임 집행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창립된 한국병원홍보협회는 의료 홍보에 관한 각종 제도를 연구 및 발전시키고, 회원들의 직무능력을 개발하는 한편 회원 간 유대강화와 협력증진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손화선 한양대의료원 대외홍보팀장이 한 해 동안 국내 병원 홍보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홍보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공로상’은 정철 서경약품 대표(前 제일병원 홍보팀장)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사보 및 콘텐츠 대상’ 사보 부문에는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발행하는 ‘PROPOSE’가, 콘텐츠(영상) 부문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제작한 ‘체험, 배식의 현장’이 선정됐다.
신대성 차기 한국병원홍보협회장은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플랫폼이 급변하면서 내외부 업무 환경이 크게 바뀌는 가운데 각 병원 규모와 역할에 맞는 맞춤 전문가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 붕괴, 코로나19 등 의료계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병원과 의료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격려할 수 있는 공공 PR 캠페인도 협회 차원에서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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