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웹툰캠퍼스가 웹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웹툰캠퍼스는 전국 웹툰캠퍼스 중 최초로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한 웹툰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전시·판매 사업인 ‘2022 대전웹툰캠퍼스 NF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표적 K-콘텐츠인 웹툰을 NFT로 제작·발행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다. 입주작가 4인(박정현, 손영식, 천정연, 탁영호)과 함께 작가의 작품을 NFT 아트콘텐츠로 제작, 판매 및 전시를 지원하게 된다.
해당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롯데홈쇼핑 NFT샵에서 구입 가능하며 동구 중동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내 대전웹툰캠퍼스서 19일부터 오프라인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대전웹툰캠퍼스가 제작 지원한 작품이 영상화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화제의 작품 ‘커넥트’는 신대성 작가의 작품으로 2018년도 웹툰캠퍼스 아이디어 창작지원사업에서 지원받아 네이버 웹툰에 연재됐던 작품이다. 신 작가는 이번 성과로 지난 8일 개최된 대전문화콘텐츠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콘텐츠웹툰분야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인식된 연쇄살인마를 쫓는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양동근 등이 출연한다.
대전웹툰캠퍼스는 2019년 개소 이후 작가 창작실 지원, 어시스턴트 지원 및 양성, 시민기초만화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캠퍼스로 선정되었다.
올해에는 구 충남도청사에서 동구 중동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으로 이전, 신규 연재 2건 성사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대전웹툰캠퍼스는 오는 20일까지 새로 입주할 작가 7명, 기업 1개사를 모집한다.
문인환 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 대전웹툰캠퍼스의 다양한 사업으로 웹툰의 OTT화 및 메타버스 세계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문화콘텐츠 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대전을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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