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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경기관총 K15 드디어 전력화

SNT모티브, 출하식 개최

30년된 K3 대체해 부대 보급

주야간 조준장치 등 통합 특징

[SNT모티브 제공]




유사시 우리 군의 분대 단위 전투에서 아군을 엄호하고 적을 섬멸할 신형 국산 경기관총 ‘K15’가 드디어 전력화됐다. 30년간 분대급 지원 화기로 보급됐던 기존 국산 경기관총 ‘K3’를 대체하게 된다.

총기 등을 개발·생산해온 방위산업 기업 SNT모티브는 16일 오전 부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육·공군본부 등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15 기관총 체계 출하식’을 열었다. SNT모티브는 앞서 5일 방위사업청과 728억 원 규모의 K15 기관총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출하식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양산 물량을 군에 보급하게 됐다.

K15 기관총의 체계 개발은 2016년 ‘5.56㎜ 경기관총-Ⅱ’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앞서 연구개발의 사업 공고는 2015년에 이뤄졌으며 SNT는 이듬해 2월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돼 체계 개발을 도맡았다. 이후 2017년 3월 및 5월에 설계검토회의를 통해 총기의 설계가 확정됐으며 2017년 10월~2018년 3월 개발시험평가가 이뤄졌다. 이어 2018년 1~9월 운용시험평가를 완료하면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K15는 당초 2020년대에 전력화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미뤄졌다가 이번에 본격적으로 전력화된 것이다.



신형 K15 기관총에는 다양한 부가 장비를 장착할 수 있도록 피카티니 레일이 적용됐다. 또한 주야간 조준 장치와 통합됐다. 덕분에 원거리 적 밀집 부대 등 지역 표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게 됐다. 개머리 및 양각대도 체형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NT는 무엇보다도 정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통해 작동 오류가 없도록 첨단 기법을 적용했다. 총열 교환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K15 기관총은 기존 K3 경기관총보다 성능·편의성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됐다”며 “이번 첫 출하와 함께 전력화됨에 따라 군 전력 최신화 및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K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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