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2022 한국소통학회 추계학술대회 ‘한국 대학의 OTT미디어 분야 전공 교육 과정 탐구’ 발표에 따르면 국내외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K-콘텐츠가 약진하는 가운데 영상 콘텐츠 기획, 유통 및 마케팅, 기술 융복합 등 전문인력의 산업 현장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중으로 체계적인 OTT 분야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 모두 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러한 미디어 현장의 니즈를 고려해 광운대학교(총장 김종헌)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함께 OTT 시대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주관한 2022년 2학기 방송ㆍ미디어 학점 연계 교육 ‘OTT컨텐츠제작’ 과정을 전원 마치고, 주요 연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고 16일 발표했다.
온라인 동영상(OTT) 및 1인 미디어의 이해와 운용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이번 강좌 'OTT 컨텐츠 제작'은 광운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총 15주, 45시간의 커리큘럼으로 편성됐다. 인문대, 경상대, 공과대 등 미디어 계열 뿐 아닌 다양한 학부의 학생들이 신청해 OTT 및 1인 미디어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을 반증했다. OTT, 소셜 미디어 등과의 융합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현장의 실질적인 실무 정보 교육 위해 이번 강좌에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 현직 전문가 13명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전공 생들과 강의 외에도 학생들과 선배 현업 인으로 네트워킹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국내 대표 1인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정찬용 대표이사, OTT 플랫폼 WAVVE 이희주 정책실장,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부장, 웹드라마/예능 제작사 '렛스튜디오' 박규진 대표, 스피링 미디어 김상윤 대표, AI 테크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 정범진 CEO, 빅데이터 기업 인사이터 남성전 대표, 드론 촬영 전문가 URUM 홍돈기 대표, KBS미디어 박병규 프로듀서, 백석대학교 첨단 IT 학부 신은정 교수, 크레마(덱스터 스튜디오) 구예나 AE 등 OTTㆍ방송ㆍAIㆍNFT 등 유관 분야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학생들의 실습실을 찾아 열강을 펼쳤다.
한 학기 동안 자신의 커리어 및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퍼스널 브랜딩을 주제로한OTT 컨텐츠를 기획부터 제작, 발표하고,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을 마친 수료생 전원에게는 국내 주요 방송사 및 제작사, OTT 관계사 등에서 실시하는 현장 교육에 참여 우선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RAPA측은 수료생의 사후 네트워크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관련 업계와 지속적 연계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OTT미디어 전공 이희대 교수는 "OTT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국경이 없는 글로벌 시장이라는 데 있다”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미디어 인재의 육성을 위해 민?관?학 모두 협력하는 본 교육 과정과 같은 프로그램은 향후로도 지속적 활성화가 필요 할 것”이라고 체계적 교육 지원에 대한 의견을 강조했다.
한편, 광운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미디어 변화 환경에 발맞춰 미디어영상커뮤니케이션학부와 동북아문화산업학부가 창의 융합 형 통합 전공인 'OTT미디어 프로듀싱' 연계 전공(책임 교수 강성률)을 2017년 국내 대학 최초로 공동 창설해 지난 6년간 현재 약 270여 명의 수강생 및 전공 졸업생을 배출했다. 다수 전공 생들이 SKT 웨이브, NHN 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덱스터 스튜디오, SBS 모비딕 등 OTT 분야 현업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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