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국어 교육 플랫폼 기업 ‘(주)헤이스타즈(대표 송진주)’가 지난 16일, 하노이대학교 한국어 학과와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헤이스타즈는 기존에 어려웠던 한국어 학습의 틀을 깨고 K-pop, K-drama 등 한류에 기반한 영상 콘텐츠로 외국인 학습자가 보다 쉽게 한국어 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헤이스타즈 교육컨텐츠팀과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맺어진 이번 업무협약에는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정규과정 외에 ▲베트남 맞춤형 한국어 교재 공동 제작 ▲하노이대 졸업생 대상 헤이스타즈 인턴십 및 채용 기회부여 ▲HEYSTARS 앱 내 K-튜터 시스템 활용 기여 ▲온·오프라인 아카데미 공동설립 추진 ▲한국어교육 및 한국 문화 관련 주요 인사 특강 등 헤이스타즈의 베트남 내 교육 사업과 연계된 구체적인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된 베트남은 대학입학능력시험에 한국어가 출제되기 때문에 한국어 및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이 진행된 하노이 대학교는 베트남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한국어학과 내에서는 약 40여 명의 교수진 및 강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500~2,000여 명 정도의 재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헤이스타즈는 글로벌 교육 채널로서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했다.
헤이스타즈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헤이스타즈 K-컬쳐 센터(HKCC)’ 1호점을 설립하고 오프라인 한국어 수업 및 K-pop 댄스 수업 등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베트남에도 ‘헤이스타즈 K-컬쳐 센터(HKCC)’ 2호점을 설립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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