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정민(30)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40위에 올랐다.
이정민은 20일(한국 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52계단 오른 140위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휴식기라 상승 폭이 더욱 컸다.
이정민은 지난주 베트남 호찌민에서 끝난 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2위에 올라 정규 투어 우승 없이 준우승만 5번째를 기록한 최예림(23)은 123위에서 20계단이 오른 103위가 됐다.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하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를 지켰고 넬리 코르다(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 고진영(27)이 톱 5를 유지했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8위 전인지(28), 9위 김효주(27)까지 세 명이다.
KLPGA 투어 소속 선수로는 박민지(24)가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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