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김영호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의 제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창립한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는 1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소아 이비인과학 분야 전문 학술 단체다. 소아의 귀, 코, 얼굴-목 건강을 통한 행복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소아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연구와 교육, 소아건강을 위해 필요한 정책 제안, 전문가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12년간 이사로 활동하고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2023년 1월부터 회장직을 맡아 2024년 12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 교수의 전문 분야는 난청, 중이염, 이명 등을 다루는 난청클리닉과 안면마비, 소아이비인후과다. 현재 서울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및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이과학회, 대한청각학회 등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호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몸담아 온 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아이비인후과학 분야의 발전에 힘쓰는 한편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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