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의 따뜻한 손길이 21년째 이어지고 있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이 제2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수여식은 3년 연속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초·중·고 축구 선수 가운데 선발된 20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씩 전달됐다. 재단은 이들에게 고등학교 졸업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올해까지 21년간 현역 국가대표인 김진수, 지소연 등 총 479명의 축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우리 축구 꿈나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 장학금 수여식을 이어 나가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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