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출범한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사회에 미래 성장을 위한 마중물을 붓고 있다. 중소기업에 특화한 지원과 맞춤형 고용 전략이 진흥원의 성장과 발전의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최근 9대 이성희 원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아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 중이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조직 혁신을 통해 전문성 제고 및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직원들이 만족하는 일터를 만들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외부적으로는 신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각 사업과 기관의 연계 지원을 강화해 전남의 특색에 맞는 지원책을 강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도민들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와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육성자금 지원, 일자리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 교육·컨설팅 지원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전남도 출연기관이다. 올 6월 일자리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 명칭을 중소기업진흥원에서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새롭게 변경했다.
진흥원은 일자리 지원 기능의 체계적인 기반 확보를 위해 일자리 지원 부서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어 올 3월에는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 ‘전남도일자리플랫폼’을 정식 개소했다. 현재 전남 동·서부 지역 및 청년을 포함한 전 계층을 대상으로 고용 서비스의 지원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극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시설투자 촉진·일자리 창출·경영 안정에 기여하면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반석이 되는 사업이다. 앞으로 신산업 분야 및 취약 산업 등으로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마케팅 지원 분야로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공공구매 상담회,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 해외 유통망 판촉 지원, 해외 시장 개척단 운영, 글로벌 유통업체에 전남 브랜드관 입점 지원 등을 실시 중이다. 도내 농수산가공식품을 대상으로는 각종 마케팅비와 국제물류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 농수산식품의 입점 국가와 판매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도내 수출 유망기업의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진흥원은 자유무역협정(FTA)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전남FTA활용지원센터’도 운영을 하고 있다. FTA 관련 자문, 원산지 증명서 및 확인서 발급, 수출 기업 인증 취득, 영세기업 원산지 관리 등의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의 실정에 맞춘 FTA 대응 서비스를 지역 중소기업에게 제공하고 중앙과 지방의 관계기관을 잇는 각종 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수도권 주민의 전남 유입 활성화를 위해서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취업자의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맞춤형 상담과 취업 지원을 비롯한 4060세대의 재취업과 구직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앞으로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위상 제고와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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