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제 금융시장은 큰 변동성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지난 주 10년 만에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일본은행(BOJ)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BOJ의 정책 결정에 대해 ‘사실상의 금리 인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구로다 총재가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온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등 일부 지표가 발표되지만 시장은 내년 초 발표되는 12월 고용 지표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26일 월요일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박싱 데이로 금융시장 휴장
일본: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연설
-12월 27일 화요일
영국·캐나다·호주: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로 금융시장 휴장
일본: 11월 소매판매 3.8%(4.3%)
미국: 10월 연방주택금융청 주택가격지수 -0.8%(0.1%)
-12월 28일 수요일
일본: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
일본: 11월 산업생산 예비치 -0.3%(-3.2%)
-12월 29일 목요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천연가스재고
미국: EIA 주간 원유재고
-12월 30일 금요일
중국: 3분기 경상수지
미국: 12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PMI 40.0(37.2)
※수치는 블룸버그 전망(괄호 안은 이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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