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이 지난해 매출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상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26일 발표한 ‘2021년 기준 GFEZ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입주사업체 645개로 58개(8.3%)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1만9479명으로 1887명(10.7%) 증가했다. 또한 매출액은 8조 9782억 원으로 8745억 원(10.8%) 상승, 수출액은 1조 2907억 원으로 3050억 원(30.9%) 증가했다. 생산액은 4조 968억 원으로 114억 원(0.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체의 주 업종은 제조업이 218개사(3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수업이 123개사(19.1%), 요식업 및 숙박업이 40개사(6.2%), 건설업이 39개사(6.0%) 등이다.
이번 사업체 실태조사는 업종별 입주실태 파악 및 경제자유구역이 지향하는 핵심사업 유치 성과를 측정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악해 정책 수립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10월 31일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종사자 기준 5인 이상 사업체와 1인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체 일반현황, 고용현황, 매출액, 경영상태 등 69개 항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사업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책개발과 투자유치 전략 등 기업지원에 대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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