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민선8기 공약인 ‘제2명촌교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울산시는 기획재정부가 12월 27일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제2명촌교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2025년까지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제2명촌교 건설사업은 총 1725억 원이 투입돼 중구 반구동에서 남구 삼산동까지 총연장 980m, 폭 4~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울산시는 산업로를 우회하는 새로운 남북축이 조성돼 투자 효율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합로와 산업로의 교통량이 각각 30%, 20% 분산돼 시가지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울산의 힘찬 도약을 응원하시는 많은 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셨기에 의미 있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산업물동량 수송 원활을 도모해 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투자를 확대해 울산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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