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포동에 지난 2007년에 사용 종료된 쓰레기매립장(12.4ha)에 70억원을 투입해 ‘다온숲’을조성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미 다온숲은 계절별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목류왕벚, 이팝, 산수유 등 49종 2만 5680주, 초화류 수국, 억새 등 27종 53만 6180본을 심었다.
다온숲 내에는 하늘바람광장(잔디광장), 에메랄드 그린길, 바람언덕(억새원), 수국원, 그라스원 등 테마 식재를 통해 다양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고, 내년 3월 정식 개장을 위해 진입도로 개설 작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 쓰레기매립장의 안정성과 주변 지역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침출수 처리 및 집?배수 시설을 보강했다.
지난 10월에는 산림청과 경북도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전국적인 도시숲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에 보완사업으로 무장애 나눔길 및 정원조성 등의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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