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iKON)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3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멤버 전원이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YG는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아이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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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은 2013년 Mnet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윈: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와 '2014년 '믹스 앤 매치'에 출연하며 데뷔가 확정됐다. 이듬해인 2015년 '취향저격'으로 데뷔해 '리듬 타', '사랑을 했다', '이별길', '죽겠다'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아이콘은 2019년 멤버 비아이가 마약 구매 의혹에 휩싸이며 팀을 탈퇴한 바 있다.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Mnet 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 우승자인 멤버 바비는 지난해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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