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새로운 아이돌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K팝 팬덤을 들뜨게 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대형 보이그룹들과 현지 아이돌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빅4(하이브·SM·JYP·YG) 엔터사들 모두 개성 있는 아이돌들을 출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YG는 새해 첫날 차세대 걸그룹을 공개한다. 7년 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으로, 글로벌 최정상 자리에 오른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빅뱅·아이콘 등 주력 아티스트 계약 종료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JYP는 내년 4팀의 신인 아이돌을 데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JYP는 미국·중국·일본에서 현지 아이돌을 데뷔시키게 된다. 미국에서는 리퍼블릭 레코즈와 협업한 걸그룹이 공개되고, 일본과 중국에서는 보이그룹이 공개된다. 성공적 행보를 걷고 있는 일본 현지 걸그룹 니쥬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국에서는 2021년 SBS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보이그룹 데뷔조가 선보이게 된다.
하이브도 내년 4팀 이상의 신인그룹 데뷔를 예정하고 있다. 플레디스·KOZ·빅히트 등 산하 레이블에서 보이그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일본에서 보이그룹 앤팀이 데뷔하기도 했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유니버설뮤직과 협업한 현지 걸그룹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SM도 NCT 프로젝트의 유닛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중 또 다른 신인 보이그룹을 론칭할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도 계속해 열린다. 엠넷은 2월 2일부터 ‘보이즈플래닛’을 방영할 예정이다. 전작 ‘걸스플래닛’을 통해 선발된 걸그룹 케플러가 글로벌 인기를 끈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될 보이그룹도 주목된다. MBC도 ‘소년판타지’를 통해 새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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