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박종진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바바요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일 박종진 IHQ 사장은 시무식에서 “바바요 프로그램은 IHQ의 방송 채널을 통해 편성 중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제작비 회수 구조를 형성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바요 덕분에 1990년대와 2000년대 콘텐츠도 디지털로 전환해 시청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세영 모바일기획본부장은 “올해 바바요는 자체 제작 뿐 아니라 타 방송사·제작사 프로그램도 수급할 예정”이라며 “광고·실시간 생방송 기술도 완성 단계로, 커머스를 뒷받침하는 기술도 선보여 수익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바요는 지난해 5월 IHQ가 출범시킨 숏폼 중심 OTT로, 구독자 30만을 돌파했다. IHQ는 4개 방송 채널과 바바요, 구독자 100만 수준의 유튜브 채널 2개 등을 운영하는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매니지먼트 사업도 올해 아티스트 영입·신인 육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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