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자산운용이 2일 이창희(사진) 전 하나자산신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 하나은행(옛 서울은행) 행원으로 입사해 부동산금융 팀장, 기업영업그룹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 3월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부사장, 2013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뒤 10년간 회사를 경영했다.
이 대표는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전문 경영인으로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재직 시 수주 실적과 당기순이익 등 재무 성과를 업계 최상위권으로 이끈 데 이어 리츠 부문의 성장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올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이 대표가 ‘기본에 충실할 것’과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을 경영 원칙으로 다올자산운용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