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톰톰 디지털 콕핏 파트너 시스템에서 ‘Service Provider(서비스 공급업체)’, “App Developer(앱 개발자)”, “System integrator(시스템 통합사)”의 역할을 수행하며 톰톰의 국내 완성차향 디지털 콕핏 서비스의 내비게이션 공급을 비롯하여 관련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톰톰의 디지털 콕핏은 자동차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및 콘텐츠 제공업체가 완성차 어플리케이션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반 개방형 플랫폼이다. 본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국내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디지털 콕핏에 적용하여, 이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도입시킬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또한 양사는 공동개발한 톰톰 디지털 콕핏을 2023 CES(Customer Electronics Shows)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톰톰 디지털 콕핏에 연동된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소개 및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톰톰 디지털 콕핏에는 아이나비시스템즈의 강점인 고화질 항공 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한 실사 3D 항공 지도인 ‘익스트림 에어 3D’가 적용되어 있으며, 보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경로 안내를 지원한다. 운전자 기호에 따른 카툰(Cartoon), 네이처(Nature) 등의 테마 지도 선택도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맞춤형 경로 안내 △차로 정보 상시 안내 △정체구간확인 교통요약바 △교차로에서의 실사 확대도 등이다. 이 외에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뿐만 아니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연동 및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한 목적지 검색 기능도 지원된다.
아이나비시스템즈의 성득영 대표는 “톰톰 디지털 콕핏 파트너로서 운전자의 주행 경험을 향상시키고 커넥티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당사의 맵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잠재고객 유치가 가능해졌으며, CES 전시를 시작으로 톰톰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사업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톰톰(TomTom)은 1991년에 설립된 글로벌 지도 개발 및 서비스 공급 업체로 네덜란드 본사를 포함 전세계 26개국 35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46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수 IT기업 및 자동차 제조업체 대상의 맵 플랫폼 공급 시장에서 높은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