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토양오염 우려 지역 301개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업단지 등 4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토양오염 우려 지역 301개소는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교통관련 시설지역 등을 선정했으며, 조사 항목은 납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과 같은 유류항목 외 유기인 등을 포함한 2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기준치 초과 물질이 확인된 4개소는 안산시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성남시 교통관련시설지역, 의왕시 민원 발생지역, 광명시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등이다. 연구원은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 토지에 대한 정밀조사와 토양정화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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