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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올해 시장 심각한 위기 예고…새로운 가치 창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 제공




백정완 대우건설(047040) 사장은 3일 “올해 시장의 분위기는 제2의 리먼 사태에 준하는 심각한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자금경색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고 있고 소비심리와 투자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으며 전례 없는 어려운 사업 환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환경 변화에 따라 계속되는 기술의 발전은 매 순간 산업의 판도를 바꿔 나가며 기업의 시장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고객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유동성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 등의 3가지를 제시했다. 백 사장은 “유동성 관리 소홀은 과도한 금융비용 발생과 부채비율 상승을 유발해 경영 안정성을 해치게 되며 최악의 경우 회사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자금 수지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해주시고 채권 회수율 제고에 최선을 다해달라. 또한 미분양/입주 리스크 최소화 및 유동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금융시장 경색이라는 이번 파고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앞으로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해외에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회사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든든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세계 일류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백 사장은 “올해는 우리 대우건설의 안전 원년으로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생명 존중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고객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수년간 쌓아온 회사의 명성이 한순간의 사고로 무너지지 않도록 안전 문제는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검토하여 무재해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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