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찰, 서울시청 압수수색…이태원 참사 명단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

서울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서울시에서 무단으로 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9시께 서울시청 정보시스템담당관 시스템혁신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수사관들은 내부 정보 송수신 내역 등 전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제수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가 유족 동의 없이 인터넷에 공개한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이 서울시에서 유출됐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희생자 명단을 무단으로 유출한 공무원을 찾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희생자 명단이 민들레 등에 흘러들어간 구체적 경로와 경위를 추적할 것으로 관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