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올해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참여 어린이집을 14곳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1인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줄여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마련하고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 5곳을 선정해 생후 24개월 미만인 '만 0세반'과 '만 3세반'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교사 1명당 아동 수를 0세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였다. 그 결과 보육교사의 직무 스트레스 감소 등 근로 여건이 개선되고 아동과 교사 간 상호작용 증가로 양육자의 신뢰도 상승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