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유엔환경계획)’, ‘에코맘코리아’,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UN청소년환경총회’에서 국내외 중·고등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지난 10년간 약 3,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환경총회로 참가 청소년에게 모의 UN총회 경험을 제공하고 청소년 관점에서 지구 환경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 간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UN청소년환경총회를 거쳐간 청소년 중 현재 글로벌 기업에서 환경/위생분야에서 근무하거나 위기 대응 청년협의체 대표를 맡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14~15일 양일간 진행되는 2023년 UN청소년환경총회에는 국내외 중·고등학생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이름을 알린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사)주한외국인 자원봉사센터 공동창립자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패널토크의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본 총회는 오는 2월 4일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각각 기조연설과 축사를 맡을 예정이다.
올해 총회의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도시’로, 참여 청소년들은 도시의 쓰레기/도시의 에너지 등을 주제로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주제별 전문가 강의를 듣고, UN회원국 중 한 나라의 대표가 되어 사례조사를 진행,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을 한 후 모의 유엔총회 실습과 결의안, 액션 플랜 작성까지 실천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해당 과정을 모두 마친 우수 참가자에게는 환경부 및 외교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UN청소년환경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창립해, 유엔환경계획(UNEP)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국내 NGO다.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YOUTH, 빌려쓰는 지구스쿨,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양성 등 환경교육을 펼치는 한편, 기관·기업의 ESG 활동을 위한 ESG생활연구소 운영, 미세먼지 및 화학물질 등에 관한 국민제안 등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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