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기술지주 출자회사인 핀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스위치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환전 수수료 없는 환율우대 100%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부산연합기술지주에 따르면 스위치원은 지난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 거래액만 194억 원 규모이며 올해 연간 거래액 규모는 2000억 원 돌파할 것으로 스위치원 측은 예상했다.
스위치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한 환율변동으로 인해 환테크란 새로운 재테크 수단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떠올랐다. 고객들에게 환전 수수료를 없애고 환율우대 100% 환전 서비스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이다. 실제 고객들에게 이익이 되는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며 환테크족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생겼다.
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스타트업 혹한기인 올해에도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확장을 위한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 1월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위치원은 지난해 3월 부산연합기술지주, 라이징에스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11억 원의 시드투자유치를 성공한 데 이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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